[아침밥] 신한증권 "미국 관세에 판가 하락, 티앤엘 목표가 하향"
목표가 10만6000원→ 8만원 '하향'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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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의료용 소모품 기업 티앤엘 목표주가를 10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내렸다.
21일 허성규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로 인한 판가 하락과 홈쇼핑 채널 지급 수수료 등 일부 비용 증가로 실적 추청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티앤엘 2분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9.3% 감소한 388억원, 영업익은 52.0% 줄어든 100억원이었다. 허 연구원은 "전년 동기에 기록한 사상 최대 실적이 기저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1분기 대비로도 실적이 감소했는데 원인은 관세 대응 목적 선 출고 영향이 컸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허 연구원은 "미국 보편 관세로 인한 부담은 판매 가격 인하로 작용했다"며 "향후 상호관세 15% 중 약 6~7%가 판가 하락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미국보다 유럽을 봐야 하는 때"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달 하이드로콜로이드 수출 데이터는 미국이 약 600만달러"라며 "영국, 프랑스, 독일 합계액은 약 300만달러로 미국 50%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2분기 유럽 매출은 2배 이상 성장했다"며 "내년에는 미국보다 수출 물량이 많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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