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인천] 검단–송도 연결 혼잡도로 예타 대상 선정 등
인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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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는 북부 검단지역과 남부 송도지역을 잇는 '봉오–경명 혼잡도로 건설사업'이 제2차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계양구 효성동에서 서구 공촌동까지 2.9km의 4차로 도로를 신설하는 것으로, 총사업비는 2135억원이다. 2026년 착공해 2032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터널 1개(1.5km)와 교량 1개(0.5km)가 포함된다.
이 도로는 검단 등 북부지역과 부천 대장지구 등 개발지역의 교통량 분산에 중요한 역할을 할 전망이다. 이번 사업은 '중부간선도로'라는 이름으로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에도 반영됐다.
총 35km에 달하는 인천 도심 남북 간선축을 완성함으로써 기존 동서축 중심의 교통망을 넘어 도시 간 균형 발전과 교통 혼잡 해소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전 타당성 분석에 따르면 비용 대비 편익(B/C)은 1.42로, 2292명의 고용 유발과 5010억원의 생산, 1972억원의 부가가치 유발 효과도 기대된다.
◇ 7월 주택 매매가격 하락세 유지…전세는 하락폭 커져
지난 7월 인천시 주택 매매가격이 여전히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가 발표한 '7월 부동산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인천시의 주택 매매가격지수 하락률은 0.08%로 전월과 같았다.
지역별로는 중구(-0.24%→-0.15%), 연수구(-0.32%→-0.12%), 미추홀구(-0.12%→-0.11%), 서구(-0.02%→-0.10%), 계양구(-0.07%→-0.10%), 동구(-0.02%→-0.04%) 등은 하락세가 이어졌다. 남동구(0.00%→-0.02%)와 부평구(0.03%→-0.06%)는 상승세에서 하락세로 전환됐다.
전세가격지수는 전월 -0.06%에서 7월에는 -0.11%로 하락 폭이 커졌다. 서구(-0.03%→-0.24%), 미추홀구(-0.10%→-0.17%), 연수구(-0.43%→-0.09%), 중구(-0.12%→-0.05%) 등은 계속해서 하락세를 이어갔다. 남동구(0.05%→-0.03%), 동구(0.04%→-0.06%), 부평구(0.01%→-0.05%)는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월세가격 변동률은 전월 0.02%에서 7월에는 0.09%로 상승폭이 확대됐다. 남동구(0.22%→0.21%), 계양구(0.28%→0.16%), 부평구(0.18%→0.16%), 동구(0.05%→0.11%), 서구(-0.25%→0.09%), 미추홀구(-0.02%→0.03%) 등은 월세가 상승했으며 중구(-0.06%→-0.05%)와 연수구(-0.12%→-0.09%)는 여전히 하락세를 지속했다.
5월 인천지역 주택 매매 거래량은 4075건에서 6월 4663건으로 늘어나는 등 증가세를 보였다. 지역별로는 서구가 985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연수구(755건), 부평구(745건), 미추홀구(729건), 남동구(664건), 계양구(407건), 중구(207건) 등 순이었다. 전·월세 거래량은 6월 1만3307건으로 전월(1만4696건) 대비 9.5%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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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