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문 삼성전자 DX부문장 직무대행 사장. / 사진=삼성전자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이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한 혁신과 새로운 도약을 강조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노 사장은 이날 오후 DX부문 타운홀 미팅 'DX 커넥트'를 열었다. 사업부문이나 사업부별로 경영진이 회사 주요 정책이나 이슈에 대해 직원들과 의견을 교환하는 행사로 노 사장이 개최한 타운홀미팅은 지난 4월 직무대행으로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이 자리에서 노 사장은 "AI의 급속한 발전과 확산으로 전자산업 역시 전례 없는 속도로 진화하고 있다"며 "우리의 비즈니스 전략과 일하는 방식, 고객과 만나는 접점까지 다시 돌아보고 정립해야 할 시점"이라고 짚었따.

이어 "AI를 중심으로 비즈니스의 근본을 혁신하고, AI로 일하고 성장하는 'AI 기반 혁신 기업'으로 거듭나자"고 당부했다.


노 사장은 DX부문의 2030 전략 방향으로 ▲AI 기반 혁신 선도(AI Driven Company) ▲신성장 동력 발굴을 통한 지속 가능한 사업구조로 전환(Bold Growth) ▲기술, 제조, 품질 기반 굳건한 사업 역량 확보(Core Strength) 등 'A,B,C' 전략을 제시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6대 중점 과제로 ▲전제품 및 서비스 AI 혁신 ▲AI 기반 업무 생산성 혁신 ▲대형 신사업 육성 ▲각 사업부 신성장 동력 확대 ▲차세대 기술 리더십 확보 ▲AI와 데이터 기반 개발·제조· 품질 등을 제안했다.


노 사장은 "우리의 DNA인 도전과 혁신의 마인드를 바탕으로, 과감하게 시도하며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분위기와, 열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직 전반에 더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노 사장은 앞으로도 타운홀 미팅을 비롯해 DX부문 구성원들과의 소통 접점을 넓혀간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