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명환, 자가 4채 보유 비법 공개…30년 만의 KBS 예능 [RE:TV]
'옥탑방의 문제아들' 21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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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코미디언 출신의 작가 고명환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격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에서는 코미디언에서 작가, 사업가, 강연자 등 다양한 직업으로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고명환이 출연해 퀴즈에 도전했다.
'대학개그제' 3기 금상을 받고, KBS 공채 개그맨이 된 고명환이 KBS 예능은 30년 만에 처음 출연한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고명환은 김숙의 직속 선배이자 김숙을 데뷔시킨 은인이라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고명환이 '대학개그제'에서 김숙 팀의 대본을 보완하는 멘토를 맡았던 것. 고명환은 "사실 숙이네 팀은 입상이 안 될 것 같다고, 너무 웃기려고 하지 말고 방송용으로만 고치라고 했다, 그런데 욕심이 났다"라며 김숙 팀이 반전의 은상을 수상했다고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고명환은 25년 만에 재회한 절친 홍진경과의 추억을 나누며 죽음의 문턱에서 인생 2막을 열게 된 사연을 공개해 홍진경을 울게 했다. 과거 트럭과 충돌하는 큰 교통사고를 당했던 고명환은 눈을 뜨자마자 유언을 남기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생사의 갈림길에 섰다고 고백했다. 기적적으로 회복한 고명환은 중환자실에서 "제발 저를 살려주시면, 남이 말하는 기준으로 살지 않고, 내 안의 뭔가를 꺼내보고 싶다"라고 생각했다고.
고명환은 베스트셀러 작가, 연 매출 10억의 요식업 CEO, 강연계의 BTS로 불리며 지난해 한강 작가와 나란히 올해의 작가상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더불어 고명환은 자가를 4채 보유한 재테크의 달인으로도 소개돼 놀라움을 더했다. 고명환은 과거 여자 친구를 사귈 때마다 미래를 꿈꾸며 청약을 한 것이 4채를 보유하게 된 비법이라고 반전을 전해 웃음을 안겼다. 300만 원으로 상경했던 고명환은 당시 월세를 내주기도 했던 박명수를 언급, 그의 조언에 자가를 구매했다고 비화를 고백했다.
고명환은 코미디언 공백기 당시 회사까지 입사해 오로지 돈만 좇았던 때를 회상하며 사고 이후 "열심히 살았지만, 방향을 잘못 갔구나"라는 생각에 달라진 삶을 살게 됐다고 털어놨다.
한편,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감성 터지는 옥탑방에서 지지고 볶는 문제아들의 찐케미에 방문하는 게스트들의 인생이 어우러져 세상에 대한 진정한 지혜를 얻어가는 대환장 지식 토크쇼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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