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난 오현규, '골대 불운'에도 UEL 첫 골 신고… '평점 8.5' 활약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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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 공격수 오현규(헹크·벨기에)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유럽대항전 득점을 터트렸다.
오현규는 22일(한국시각) 폴란드 포즈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플레이오프 1차전 레흐 포즈난(폴란드)와 경기에 선발 출전해 78분 동안 활약했다. 그의 활약 덕에 팀은 5-1로 대승을 거뒀다.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골문을 노리며 여러차례 위협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그는 전반 36분 직접 페널티킥을 얻었지만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아쉬움을 삼킨 오현규는 전반 40분 이라 소르의 패스를 마무리해 팀의 네 번째 득점을 터트렸다.
2023년 셀틱(스코틀랜드)으로 이적하며 처음 유럽에 진출한 그는 3시즌 만에 UEL 골을 신고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풋봅은 오현규에게 양 팀 합쳐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인 8.5점을 부여했다.
같은날 경기를 치른 태극전사들은 희비가 교차했다. 조규성과 이한범의 소속팀 미트윌란(덴마크)은 덴마크 헤르닝 아레나 헤르닝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UEL 플레이오프 쿠오피온(핀란드)와의 1차전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다만 두 선수 모두 벤치에 머무르며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이재성의 마인츠는 노르웨이 트론헤임 레르켄달 스타디온에서 열린 2025-26시즌 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UECL)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마인츠는 전반 26분 나딤 아미리의 선제골로 앞서갔지만 전반전 막바지 페널티킥을 허용하며 동점골을 내줬고 90분 추가 실점을 내주며 무너졌다. 왼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이재성은 패스 성공률 100%(32회)와 유효슛 1회를 기록하는 등 준수한 활약을 펼쳤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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