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미셸 윌리엄스 ⓒ AFP=뉴스1 ⓒ News1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할리우드 배우 미셸 윌리엄스(44)가 방송에 출연해 대리모 출산을 밝히며, 대리모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다.

19일(현지 시각) 미국 연예매체 페이지식스에 따르면 미셸 윌리엄스는 18일 생방송된 ABC '지미 키멜 라이브!'에 출연해 대리모를 통한 출산 사실을 밝혔다.


이날 지미 키멜 대신에 진행자로 나선 티파티 해디시가 출산 후에도 탄탄한 미셸 윌리엄스의 몸매를 칭찬하자, 미셸 윌리엄스는 "넷째 아기는 제 몸을 통해 온 게 아니다"라며 "(대리모) 크리스틴에게 큰 감사를 전해야 한다"라고 얘기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우리 작은 딸의 기적은 (대리모) 크리스틴 덕분이다"라며 "혹시 방송을 보고 있다면, 크리스틴 고마워요"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미셸 윌리엄스는 지난 2020년 연극 감독이자 TV 프로듀서인 토마스 카일과 결혼했다. 슬하에는 지난 2005년 약혼자였던 고(故) 히스 레저 사이에서 낳은 딸을 비롯해 카일 사이에서 출산한 세 명의 아이가 있다.

한편 미셸 윌리엄스는 1990년대부터 연기활동을 시작했으며, 2005년 영화 '브로크백 마운틴'을 통해 큰 주목을 받았다. 이 작품을 통해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여우조연상에 처음으로 노미네이트된 미셸 윌리엄스는 '블루 발렌타인' '마릴린 먼로와 함께한 일주일' '맨체스터 바이 더 씨' 등으로 연기 활동을 이어가면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