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가 22일(한국시간)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 경기에서 9-5로 승리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가 콜로라도 로키스를 꺾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선두 자리를 지켰다.


다저스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와 원정 경기에서 홈런 두 방을 앞세워 9-5로 이겼다.

콜로라도와 원정 4연전을 2승2패로 마친 다저스는 73승55패를 기록, 3연승을 달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72승56패)에 1경기 차 앞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전날(21일) 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 5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을 떠안은 오타니 쇼헤이는 이날 휴식을 취했다.

다저스는 1회초부터 5회초까지 매 이닝 득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1회초에는 프레디 프리먼이 선제 투런포를 터뜨려 기선을 제압했다. 다저스는 1회말 한 점을 허용했으나 곧바로 2회초 안타 3개와 사사구 2개를 묶어 2점을 추가했다.

3회초 2점, 4회초 1점을 보탠 다저스는 5회초 앤디 파헤스의 1점 홈런으로 8-2까지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다저스 선발 투수 클레이턴 커쇼는 5⅔이닝 6피안타 1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버텨 시즌 8승이자 통산 220승을 기록했다.

다저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 자리를 놓고 샌디에이고와 원정 3연전을 펼친다. 시즌 상대 전적에서는 다저스가 8승2패로 일방적 우위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