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1 남자배구, 세계선수권 폴란드에 0-3 완패…1승 1패
23일 이란과 3차전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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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한국 U21 남자배구 대표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U21 세계배구선수권에서 폴란드에 패했다.
석진욱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U21 대표팀은 22일 중국 장먼에서 열린 대회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폴란드에 세트스코어 0-3(16-25 21-25 20-25) 셧아웃 패배를 당했다.
전날 1차전서 캐나다를 3-2로 꺾었던 한국은 1승1패를 기록했다.
한국은 블로킹에서 2-8로 크게 뒤지는 등 폴란드의 높이에 고전했다. 서브는 0-6, 공격은 35-43으로 뒤졌다. 디그에서 41-35로 앞서는 등 수비 집중력은 나쁘지 않았다.
윤경이 10점, 윤서진이 9점, 이우진이 7점으로 세 선수가 분투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폴란드에서는 보이치에흐 가제크가 혼자서만 21점을 쓸어 담았다.
한국은 승부처였던 2세트에서 중반까지 16-15로 앞서는 등 리드를 잡았지만 이후 연달아 실점한 게 뼈아팠다.
한국은 23일 이란과 3차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에는 24개 팀이 6개 팀씩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4위가 16강에 오른다. 조별리그를 높은 순위로 마쳐야 16강에서 다른 조의 낮은 순위 팀과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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