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은비 "이시안에 워터밤 같이 하자고 먼저 제안…원래 꿈은 가수였으니까"
[RE:TV] MBC '전지적 참견 시점' 23일 방송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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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보 기자 = 가수 권은비가 모델 이시안과의 특별한 우정을 선보였다.
23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권은비가 절친 이시안과 함께 워터밤 무대를 꾸몄던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권은비는 스케줄을 마치고 누군가의 집으로 향했다. 권은비를 반긴 것은 '솔로지옥4'에서 얼굴을 알린 이시안이었다. 권은비는 과거 '프로듀스48'에 함께 출연했던 인연을 이야기하며 "저랑 같은 팀이어서 데뷔 전부터 진짜 친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 워터밤 행사에서 7년 만에 함께 무대를 꾸미며 화제를 모았었다. 권은비는 "집이 왜 이렇게 좋냐"며 이시안의 집에 들어왔다.
권은비는 이시안에게 안부를 물었고 이시안 또한 권은비에게 "왜 더 살 빠진 것 같지, 언니 아팠잖아"라고 말했다. 권은비는 "너도 아팠잖아, 우리 워터밤 끝나자마자 다음 날인가 장염 걸렸었다"고 말했다. 이에 이시안은 "우리 오늘 보양식 먹자"고 제안했다. 그러면서 "집들이 한 번도 못했는데 언니가 첫 번째, 지금 새집 냄새 풀풀 난다"고 말했다. 권은비는 이시안의 티셔츠를 빌려 입으며 절친 모멘트를 선보였다. 이어 이시안이 주문한 수육과 순대, 삼계탕, 묵무침이 도착했다.
이시안은 맛있게 밥을 먹는 권은비를 보며 "언니는 살 좀 쪄야 해, 언니 옆에 있기 싫다"고 말하더니 "워터밤 영상 봤냐, 나 완전 거인처럼 나왔다, 우리 박나래랑 장도연 캐미"라고 투정을 부렸다. 권은비는 "네가 작은 사람의 마음을 모른다, 롱치마 입을 때 힘들다"고 말해 패널 양세형과 홍현희의 공감을 샀다. 이시안은 워터밤 무대를 떠올리며 "'프로듀스48' 이후 7년 만에 선 무대,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느낌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너무 긴장됐다, 몸이 무겁고 무대가 끝나고도 어안이 벙벙한 느낌"이라고 설명했다.
양세형이 "워터밤 무대는 누가 같이 하자고 했냐"고 묻자 권은비는 "제가 했다, 시안이 원래 꿈은 가수였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시안은 워터밤 의상 리허설을 떠올리며 "언니 진짜 웃긴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러더니 "언니 의상을 봐야 내가 얼마나 (가슴을) 모아야 하는 지를 체크할 수 있지 않냐, 같이 밸런스를 맞춰야 하는데"라고 말하며 "전날에는 분명 흰색 나시를 입고 왔는데 (실제는 달랐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권은비는 "사진으로 실제 의상을 보여줬었다, 무대에서 입으면 괜찮은데 연습실에서 입기는 살짝 민망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권은비는 이시안에게 ('솔로지옥4') 준서 씨는 잘 지내?"라고 물었다. 이시안은 대답 대신 "언니가 너무 애시청자였다, 샵에서 같이 마사지 받을 때 '시안아, 내가 촉이 있거든? 이 프로그램 꼭 나가'라고 추천해 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권은비가 '솔로지옥4' 출연 당시 액세서리, 가방, 신발 등을 협찬해 줬던 사실을 덧붙였다. 권은비는 "네가 나간다고 하니까 도움이 되면 좋겠다는 마음이 컸다"고 말했고 이시안은 "그때 너무 감동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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