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성재, PGA 투어 챔피언십 3R 7오버파…28위로 부진
플리트우드·캔틀레이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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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임성재(27)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000만달러) 3라운드에서 부진, 하위권에 머물렀다.
임성재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이스트 레이크 골프 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7개, 더블 보기 2개를 적어내 7오버파 77타를 쳤다.
중간 합계 2오버파 212타를 기록한 임성재는 출전한 30명 중 28위에 머물렀다.
투어 챔피언십은 페덱스컵 랭킹 30위까지만 출전할 수 있는데, 임성재는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출전권을 획득하며 7년 연속 참가했다. 임성재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단독 7위에 올랐고, 2022년엔 준우승을 차지해 아시아 선수 최고 순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올해 임성재는 첫날 공동 17위에 그쳤고, 2라운드에서도 공동 20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3라운드에는 7타를 잃는 부진으로 톱10 진입은 어려워졌다.
임성재는 2번홀(파3)부터 4연속 보기를 범하면서 초반부터 흔들렸다. 6번홀(파5)에서 첫 버디를 잡았지만 8번홀(파4)에서 또 보기에 그쳤다.
후반에도 흐름은 달라지지 않았다. 임성재는 10번홀부터 13번홀까지 버디 2개, 보기 2개를 나란히 기록하며 타수를 유지했지만 14번홀(파4)과 15번홀(파3)에서 연속 더블보기로 4타를 잃었다. 18번홀(파5)에서 한 타를 줄였지만 하위권으로 3라운드를 마쳤다.
아직 PGA 투어 우승이 없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가 3타를 줄여 중간 합계 16언더파 194타로 패트릭 캔틀레이(미국)와 공동 1위에 자리했다.
2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러셀 헨리(미국)는 1타를 줄이는 데 그쳐 14언더파 196타로 3위를 마크했다.
디펜딩 챔피언이자 세계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는 이날 4언더파를 기록해 15언더파 198타로 5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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