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데뷔골을 터뜨린 손흥민.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LA FC 손흥민이 3경기 만에 미국 무대에서 첫 골을 터뜨렸다.

손흥민은 24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FC댈러스와 2025 MLS 29라운드에서 선제골을 넣었다.


LA FC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전반 6분 만에 득점에 성공했다.

데니스 부안가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파울을 당하며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다. 손흥민은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 댈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LA FC 데뷔 3경기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의 득점에 팀 동료들 모두 기뻐하며 그를 축하했다.

손흥민은 지난 7일 LA FC에 입단, 10일 후반 교체로 첫 경기에 나섰다. 데뷔전에서 손흥민은 페널티킥을 유도했고 17일 펼쳐진 뉴잉글랜드전에서는 도움을 작성, MLS 첫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 있다.


LA FC는 그러나 손흥민의 선제골 이후 전반 13분 댈러스에 골을 허용하며 1-1의 팽팽한 경기를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