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고3 자기학습개발비 지원 시범사업 안내 포스터./사진=김해시


김해시가 오는 9월부터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연 10만원의 학습 바우처를 지원하는 '고3 학생 자기학습개발비 시범사업'을 본격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70% 초과~160% 이하 가구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학교 밖 청소년도 포함된다.


지원 대상 학생은 1인당 10만원의 학습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교재, 특기적성 도서, 학용품 등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에 사용할 수 있다. 결제는 등록된 가맹점인 관내 서점과 온라인 서점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간은 9월1일부터 11월28일까지로 학생 본인 또는 보호자가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대리 신청 시에는 위임장을 제출해야 하며 시는 가구원 수와 건강보험료 납부액을 기준으로 소득 적합 여부를 판정한다. 대상자로 확정되면 바우처 카드가 발급된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학생들의 학습 선택권을 보장하고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실질적 정책"이라며 "앞으로도 학생과 학부모가 체감할 수 있는 교육 지원책을 지속 발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