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새 사령탑에 이정규 전 수석코치 선임
광주=정태관 기자
공유하기
프로축구 광주FC는 팀의 도약을 이끌 새 사령탑으로 이정규 전 서울이랜드FC 수석코치를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광주는 제8대 감독으로 이정규 감독을 낙점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단은 이번 감독 선임 과정에서 광주FC 고유의 축구 철학을 계승하는 동시에 이를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는 지도자를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고 설명했다.
이 감독은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세 시즌 동안 광주FC 수석코치로 재직하며 선수단 구성과 팀 내부 사정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정규 감독은 만 30세에 우석대학교 수석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동의대학교, 중국 리장FC, 부경고, 충남아산FC, 광주FC, 서울이랜드FC 등 다양한 무대를 거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다. 광주FC 수석코치 시절에는 K리그2 우승과 다이렉트 승격, 2023시즌 K리그1 3위 달성 및 구단 최초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진출이라는 성과를 이끄는 데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이 감독은 "좋은 기억이 많은 광주FC에서 프로 감독으로 첫발을 내딛게 돼 영광"이라며 "구단의 방향성을 존중하고 책임감 있는 선택으로 팀을 더욱 경쟁력 있게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주FC는 코칭스태프 구성과 선수단 정비를 마친 뒤 내년 1월 5일 태국에서 1차 동계훈련을 시작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