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모범음식점' 폐지…'와구리맛집' 중심으로 전환
구리=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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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가 기존의 '모범음식점' 지정 제도를 폐지하고, 지역 특화 브랜드인 '와구리맛집'과 국가 인증 제도인 '위생등급제'를 중심으로 한 새로운 우수음식점 지정 제도를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구리시는 음식점 위생 환경의 자율적 개선과 시민 신뢰 제고를 목표로 △'와구리맛집', 위생등급제 신규, 재지정 확대 △정책 연계 특전 지급 △시민 홍보 강화 등을 중심으로 음식문화 개선 정책의 실효성을 높여가고 있다.
우수음식점인 '와구리맛집'은 2023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구리시의 자체 우수음식점 브랜드이다. 맛, 위생, 서비스, 시설 등을 종합 평가하여 선정되며, 전문가 현장 심사와 시민 선호도 조사 등 다각적인 기준을 통해 공정하게 운영되고 있다.
2025년에는 신규 지정 29개소(와구리맛집 28, 노포식당 1), 재지정 11개소(와구리맛집 9, 노포식당2) 등 총 40개 업소가 지정됐으며, 구리시는 지난 21일 '와구리맛집' 지정증 수여식을 갖고 위생용품 등을 지급했다.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우수','좋음' 등으로 등급을 부여하는 국가 인증 제도로 소비자가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현재 시에는 총 170곳의 업소가 위생 등급 인증을 받았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음식문화 개선은 시민 건강과 삶의 질, 지역경제와 직결되는 중요한 과제이다."며, "모범업소 지정제의 취지를 계승하면서도, 현장 중심의 실효성 있는 정책으로 전환하여 영세 음식업소에도 실질적 도움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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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김동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