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건진법사' 전성배 12시간 조사… 27일 재소환 통보
김유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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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 청탁 의혹으로 구속된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 조사에 출석해 12시간 동안 조사를 받았다.
지난 26일 뉴시스에 따르면 전날 전씨는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오전 9시42분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빌딩에 위치한 특검 사무실에 출석해 밤 9시를 넘겨 조사를 마친 뒤 구치소로 돌아갔다.
전씨는 김씨에 대한 통일교의 청탁 의혹 창구로 지목된다. 통일교 전 고위 간부 윤모씨의 6000만원대 그라프사 다이아몬드 목걸이와 총 2000만원을 넘기는 샤넬백 2개 등 고가의 선물을 김씨에게 전달한 혐의다.
특검팀은 윤 전 본부장이 그 대가로 전씨에게 ▲캄보디아 메콩강 부지 공적개발원조(ODA) ▲유엔(UN) 제5사무국 한국 유치 ▲YTN 인수 ▲대통령 취임식 초청 ▲통일교 국제행사에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초청 등을 요구했다고 본다.
전씨는 이날 조사에서 진술거부권을 행사하진 않았으나 대부분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검팀은 전씨에게 오는 27일 오후 2시 재소환을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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