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새 드라마 ‘폭군의 셰프’ 측이 1화 방송 중 발생한 한자 표기 오류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사진=tvN 방송캡처


드라마 '폭군의 셰프' 제작진이 한자 표기 오류 논란에 대해 사과했다.

tvN 토일드라마 '폭군의 셰프' 1회에는 셰프 연지영(임윤아 분)이 과거로 타임슬립한 장면이 나왔다. 그가 당대 폭군 연희군 이헌(이채민 분)과 맞닥뜨리면서 시대를 초월한 만남이 그려졌다. 이들의 신경전이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이 과정에서 '태평성대'(어진 임금이 잘 다스려 태평한 세상이나 시대)라고 적힌 깃발이 화면에 수차례 등장했다. 다만 '太平聖代'가 아닌 '太平聖大'라고 잘못 표기돼 있었다. 제작진 실수로 인한 옥에 티였다. 드라마가 퓨전 사극이긴 하나, 글로벌 OTT 넷플릭스에도 송출되는 작품임에도 기본적인 한자 표기조차 제대로 검수하지 않은 안일함에 네티즌들은 실망했다.

이에'폭군의 셰프' 측은 지난 25일 공식입장을 통해 "'폭군의 셰프' 1화 방송 중 '태평성대' 한자 표기에 일부 오류가 있었다"면서 "제작진도 상황을 인지하고 현재 수정 작업 중이며, 수정이 마무리 되는대로 재방송 및 VOD 서비스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작진은 "향후 이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제작 및 검수과정에 더욱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덧붙이면서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