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디지털자산 법제화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NH농협은행이 아톤·뮤직카우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사진은 지난 25일 뮤직카우 본사에서 열린 협약식 모습. /사진=NH농협은행


NH농협은행이 스테이블코인-STO(토큰증권)를 연계한 융합 사업모델 검증을 위해 아톤·뮤직카우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K-콘텐츠 실물자산 기반 STO와 결제·정산용 스테이블코인을 결합해 자산 유동성 확대 및 투명한 거래 인프라를 검증하려는 취지에서 추진했다.

농협은행은 앞서 한국은행 디지털화폐 프로젝트 '한강'에 참여한 아톤과 기술협력을 진행한다. 글로벌 음악저작권 투자플랫폼인 뮤직카우는 자산유동화를 맡아 검증 프로젝트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프로젝트는 해외 K-POP 팬들이 원화 스테이블코인을 사용해 한류 저작권 STO를 구매하는 시나리오로 구성했다. 개인, 법인 고객은 환율 리스크 없이 실시간으로 결제·정산할 수 있는 글로벌 결제 시스템을 경험할 수 있다.

강태영 농협은행장은 "이번 테스트는 K-콘텐츠 기반 디지털자산과 전통금융이 만나는 새로운 전환점"이라며 "보다 건강하고 안정적인 디지털자산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