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S 데뷔골' 손흥민, 2연속 라운드 베스트11…최고의 골 후보에도
댈러스 원정서 환상적인 프리킥 득점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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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멋진 프리킥 득점으로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데뷔골을 터뜨린 LA FC 손흥민이 2주 연속 라운드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손흥민은 26일(이하 한국시간) MLS 사무국이 발표한 2025 MLS 30라운드 베스트11에서 공격수 부문에 선정됐다.
MLS 사무국은 "리그 최고 이적료로 LA FC에 입단한 손흥민은 팀이 댈러스FC 원정에서 1-1로 비기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프리킥 상황에서 골문 상단 구석으로 막을 수 없는 슈팅을 시도, MLS 무대 첫 득점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손흥민은 지난 24일 미국 텍사스주 프리스코의 도요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댈러스전에서 경기 시작 6분 만에 골을 터뜨렸다.
데니스 부안가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파울을 당해 얻어낸 프리킥 상황에서 손흥민이 키커로 나섰고 오른발로 정확하게 골문 구석을 노리는 슈팅을 시도, 댈러스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LA FC 데뷔 3경기 만에 첫 득점을 올렸다.
손흥민은 직전 라운드에 이어 2주 연속 베스트11에 뽑혔다. 손흥민은 지난 17일 뉴잉글랜드 레볼루션전에서 도움을 올려 베스트11로 선정된 바 있다.
손흥민의 환상적인 프리킥은 MLS 30라운드 최고의 골 후보에도 올랐다.
MLS 사무국은 "세계적인 선수 손흥민의 MLS 데뷔골이 세계적인 수준이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라며 "수비수 벽을 넘겨 골대 상단 구석으로 들어가는 완벽한 프리킥이었다"고 득점 장면을 설명했다.
손흥민은 잭슨 홉킨스(DC 유나이티드), 밀란 일로스키(필라델피아 유니언), 발타사르 로드리게스(인터 마이애미)와 최고의 골 부문에서 경쟁한다. 최고의 골 팬 투표는 27일까지 MLS 공식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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