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위 추락' KIA, 5연패 끊을까… ERA 1.23 양현종 등판
최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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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활약이 돋보이는 양현종(KIA타이거즈)이 팀의 연패를 끊기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다.
KIA는 26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랜더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양 팀은 이날 선발로 양현종과 문승원을 예고했다.
최근 리그 선두 LG트윈스를 만나 스윕패를 당한 KIA는 5연패에 빠졌다. 5위권을 지키던 순위도 어느덧 3게임 차 8위까지 추락했다. 연패를 끊지 않으면 가을야구와 멀어질 위기다. 홈팀 SSG랜더스도 0.5게임 차 불안한 3위에 올라있어 4위권과 격차를 벌려야 한다.
연패 주된 원인으로는 선발진 붕괴가 꼽히고 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다섯 경기에서 선발 투수가 모두 패배했다. 이 기간 선발 평균자책점(ERA) 9.13으로 리그 최하위다. 제임스 내일(ERA 2.32)과 아담 올라(ERA 3.48)도 이 기간에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전반기 맹활약한 김도현은 후반기 ERA 10.41을 기록했다. 팔꿈치 수술을 마치고 복귀한 이의리(ERA 9.64)도 아직 정상 궤도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이날 선발 양현종의 최근 페이스가 좋은 점은 호재다. 양현종은 올 시즌 23경기 7승 6패 ERA 4.24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기 기록만 살펴보면 5경기 2승 1패 ERA 1.23으로 팀 선발진 중 뛰어난 성적을 내고 있다. 직전 등판에서 비록 패전투수가 됐지만 투구 내용 자체는 나쁘지 않았다. 양현종은 지난 20일 키움 히어로즈전에 등판해 6.1이닝 4실점(1자책)으로 준수한 성적을 냈다. 올 시즌 SSG전 성적도 ERA 5.40으로 부진했지만 최근 두 번 등판에선 모두 6이닝 2실점으로 퀄리티스타트(6이닝 3자책 이하)를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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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