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 공무원 심폐소생술로 의식 잃은 주민 살려
의성=황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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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군 단촌면 소속 공무원이 심폐소생술(CPR)로 의식을 잃은 주민을 살려 지역사회에 큰 감동을 주고 있다.
26일 의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12시 쯤 단촌면 하화1리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이 식사하던 중, 88세 남성이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당시 현장에 있던 권순목 단촌면 산업팀장(51)은 즉시 상황을 파악하고 119에 신고한 뒤 곧바로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권 팀장은 평소 군에서 실시한 응급처치 교육을 수료한 덕분에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었다. 약 5분간 정확한 가슴 압박을 이어간 결과 환자는 호흡을 회복했고 이후 도착한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현재 안정적인 상태로 회복 중이다.
권 팀장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이 실제 상황에서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주형 의성군 단촌면장은 "주민의 생명을 구한 권순목 팀장의 용기와 침착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위급 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심폐소생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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