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밥] 신한증권 "세아홀딩스, 호실적에 주주환원 기대감"
목표가 14만원→ 15만원 '상향'
안효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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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세아홀딩스 목표주가를 14만원에서 15만원으로 올렸다.
27일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세아홀딩스는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는 종목"이라며 "2분기 실적 선방에 만족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회사 장기 성장은 특수 소재로의 고도화와 규제·정책이 만들어내는 구조적 수요 증가가 기반"이라며 "철강산업 장기 성장 정체 구간에서도 등 사업 다각화로 외형을 키워나갈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전 건식저장용기(CASK) ▲북미 특수합금(SST) ▲방위산업 소재 ▲사우디아라비아 스테인리스강(STS) 무계목강관 ▲베트남 몰리브덴 등 사업을 언급했다.
박 연구원은 "외형과 이익 성장 가시성이 높아 회사 측이 밝힌 2027년 자기자본이익률(ROE) 6%, 주주환원 250억원 등 밸류업 관련 목표를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봤다.
또 "2분기 영업 실적을 통해 턴어라운드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다"며 “헤드라인 숫자만 보면 큰 변화가 없는 듯 하나 자회사 단에서 회복 신호를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세아홀딩스 2분기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0.8% 증가한 1조7000억원, 영업익은 14.7% 늘어난 446억원이다.
박 연구원은 "세아베스틸지주는 2분기 매출과 영업익이 각각 7.2%, 146.5% 증가해 지난해 4분기 이후 두 개 분기 연속 개선세"라며 "아직 신규 사업에서 의미 있는 매출 발생이나 특수강 반덤핑 효과가 본격화하기 전 달성한 호실적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세아엠앤에스는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순이익이 모두 40% 이상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했으나 유산스(Usance)와 같은 중개 금융을 활용하는 점을 감안하면 분기 실적 평가는 경상이익과 순이익을 통해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러면서 "세아홀딩스 장기 성장 추세는 기존 궤적대로 진행 중"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주가 재평가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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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