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27일 시카고 컵스전 선발 제외…한 달여 만에 벤치 출발
28경기 연속 선발 출전 종료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이정후(27)가 한 달여 만에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7일 오전 10시45분(이하 한국시간)부터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리는 2025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엘리엇 라모스(좌익수)-라파엘 데버스(1루수)-윌리 아다메스(유격수)-케이시 슈미트(2루수)-윌머 플로레스(지명타자)-맷 채프먼(3루수)-루이스 마토스(우익수)-패트릭 베일리(포수)-드류 길버트(중견수)가 선발로 출장한다.
중견수 자리에 이정후가 아닌 신예 길버트가 선발 출장하는 것이 눈에 띄는 라인업이다.
이정후는 지난달 26일 뉴욕 메츠전을 시작으로 지난 25일 밀워키 브루어스전까지 28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8회 이후 교체된 14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을 제외하곤 모두 풀타임을 소화했다.
이날 선발 제외는 쉼 없이 달린 이정후에게 휴식을 부여하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전날(26일) 휴식일에 더해 이틀 연속 쉴 수 있게 하는 차원이다.
다만 경기 후반 대타 등으로 교체 출전할 가능성은 남아있다.
5~6월 극심한 부진에 빠졌던 이정후는 7월 타율 0.278로 반등 조짐을 보였다. 8월 들어선 22경기에서 0.310 타율에 20경기에서 안타를 생산하는 등 완벽히 살아났다.
샌프란시스코도 최근엔 시즌 초처럼 이정후에게 리드오프를 맡기는 일이 많아지는 등 신뢰가 커졌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베테랑 선발투수 저스틴 벌랜더를 앞세워 3연승에 도전한다. 컵스의 선발투수는 매튜 보이드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