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 PICK]테일러 스위프트, 풋볼선수 켈시와 약혼...트럼프도 "행운 가득하길"
팝스타 스위프트, 풋볼스타 켈시와 2년 열애 끝에 약혼
스위프트 '앙숙' 트럼프도 덕담..."행운 가득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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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원영 기자 =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와 풋볼선수 트래비스 켈시가 약혼했다.
스위프트는 26일(현지시간) 인스타그램에 아름다운 정원을 배경으로 켈시의 청혼을 수락하는 모습으로 보이는 사진을 올렸다.
스위프트는 모든 곡의 가사를 시처럼 직접 쓰는 자신을 영어 선생님에, 운동선수인 켈시를 체육 선생님에 비유해 "여러분의 영어 선생님과 체육 선생님이 결혼한다"고 남겼다.
스위프트의 약혼 발표는 2023년 9월 켈시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한 지 약 2년 만에 나왔니다.
198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의 연인 관계는 2023년 7월 켈시가 팟캐스트에서 스위프트와 만나고 싶다는 뜻을 공개적으로 밝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켈시는 스위프트의 콘서트장으로 찾아가 본인의 전화번호가 적힌 팔찌를 전달하려 했으나 실패했다고 고백했고, 이 얘기를 들은 스위프트가 켈시에게 연락해 만난 뒤 관계를 발전시켰다.
2023년 9월 스위프트가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캔자스시티 홈구장에 나타났고, 2024년 캔자스시티가 슈퍼볼에서 우승하자 두 사람이 필드 위에서 공개적으로 애정 표현을 하기도 했다.
한편, 스위프트의 약혼 소식은 이날 백악관에서도 화제가 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대선 당시 스위프트가 민주당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을 공개 지지하면서 스위프트에게 계속해서 반감을 드러내 왔으나, 이날은 덕담을 내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 국무회의에서 한 기자가 스위프트의 약혼에 대한 생각을 묻자 "글쎄, 켈시는 아주 멋진 남자다. 나는 스위프트도 아주 훌륭한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그들에게 행운이 가득하길 바란다"고 답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월 스위프트가 켈시를 응원하기 위해 슈퍼볼 경기장을 찾았을 당시 일부 관중에게 야유받는 장면을 담은 영상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올린 뒤 "마가(MAGA·Make America Great Again·미국을 다시 위대하게)는 용서하지 않는다"라고 쓴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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