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린 제16회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모습. /사진제공=경북 영양군


오는 29일 서울시청 광장이 붉은 고추 물결로 물든다. 영양군이 청정 지역에서 재배한 명품 고춧가루를 서울 소비자들에게 직접 선보이는 '제17회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K-매운맛 영양고추 서울로'라는 주제로, 영양군에서 자란 고추를 산지 가격으로 만날 수 있는 국내 최초 '찾아가는 직거래 마케팅'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소비자는 유통 마진을 줄인 합리적인 가격에 전국 최고 품질의 영양고추를 구매할 수 있다.

행사장은 '영양 듬뿍 담아 왔니더!'라는 슬로건 아래 농·특산물 직판전, 영양군 홍보전시관, 시민 체험 프로그램, 영양고추 테마동산, 개막행사와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진다.


특히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농협, 남영양농협 등 엄선된 농가와 우수 가공업체들이 참여해 '정직한 맛'을 선보인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매콤하면서도 달콤한 가을의 시작을 알리는 현장이 될 것"이라며 "추석 선물이나 김장철에 필요한 품질 좋은 고춧가루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