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복귀 임박' 김혜성, 트리플A 5경기 연속 안타
멤피스전 3타수 1안타 1타점
日 사사키, 3⅔이닝 3실점 부진
뉴스1 제공
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복귀를 앞둔 김혜성(26·LA 다저스)이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 5경기 연속 안타를 때렸다.
다저스 산하 오클라호마시티 코메츠 소속 김혜성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 치카소 브릭타운 볼파크에서 열린 마이너리그 트리플A 멤피스 레드버즈(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와 홈 경기에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지난달 30일 왼쪽 어깨 점액낭염으로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김혜성은 재활을 마치고, 22일부터 트리플A 경기를 뛰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는 중이다.
김혜성은 이날까지 5차례 재활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리는 등 19타수 6안타(타율 0.316) 1타점 3득점 5삼진을 기록했다.
팀이 0-1로 밀리던 1회말 무사 3루에서 첫 타석에 선 김혜성은 오른손 투수 맥스 라이치치를 상대로 우익수 희생플라이를 때려 동점을 만들었다.
3회말 선두 타자로 나선 김혜성은 라이치치의 낮은 커브를 때려 우전 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김혜성은 라이언 워드 타석 때 2루 도루를 시도하다가 아웃됐다. 올 시즌 미국 무대로 진출한 뒤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통틀어 첫 도루 실패다.
그는 메이저리그에서 도루 12개, 마이너리그에서 도루 13개를 기록했다.
김혜성은 5회말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6회말 2사 만루 찬스에서는 바뀐 왼손 투수 오다니에르 모스케다에게 헛스윙 삼진을 당해 아쉬움을 삼켰다.
김혜성은 30일부터 시작하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3연전 일정에 맞춰 빅리그 무대로 돌아올 가능성이 크다.
오클라호마시티는 멤피스에 2-4로 졌고 시즌 74승53패를 기록했다.
일본인 투수 사사키 로키는 세 번째 재활 경기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5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으로 부진, 패전을 떠안았다.
오른쪽 어깨 부상으로 3개월 동안 전력에서 이탈했던 사사키는 이달 중순 재활 경기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사사키의 재활 경기 성적은 승리 없이 1패 평균자책점 7.00(9이닝 8실점 7자책)에 그쳤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