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일간의 가을축제 'G-페스타 광주' 28일 개막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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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와 광주관광공사가 추진하는 통합 축제·행사·마이스(MICE) 브랜드 '지(G)-페스타 광주'가 올가을 시민과 관광객에게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이번 가을 시즌은 오는 28일부터 11월 8일까지 72일간 열리며 총 26개 행사가 마련돼 지난해보다 운영 기간과 프로그램이 대폭 확대됐다.
행사는 △미식 △열정 △낭만 △예술 △체험 등 5개 테마로 구성돼 광주 전역을 하나의 거대한 축제 공간으로 바꾼다.
시는 축제 간 통합 홍보와 콘텐츠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속 가능한 축제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광주의 다섯 가지 매력, 테마별 축제
'미식' 테마에는 △광주김치축제 △비어페스트 광주 △송정 남도맛페스티벌 △동명커피산책 △양동통맥축제 △군분로 글로벌 토요야시장 △광산세계야시장 등 7개 축제가 마련돼 광주의 풍성한 먹거리를 즐길 수 있다.
'열정' 테마에서는 △추억의 충장축제 △국립아시아문화전당 'X-뮤직페스티벌' △2025 현대세계양궁선수권대회 △광주사운드파크페스티벌 △광산뮤직온 페스티벌 등이 펼쳐져 도심 곳곳을 에너지로 가득 채운다.
'낭만' 테마는 △서창억새축제 △빛고을 책마당 △광주 펫크닉 △버스킹월드컵 △충장라온페스타 등 자연과 감성을 담은 행사로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한다.
'예술' 테마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트광주 25 △양림아트워크 △GAC 공연예술축제 '그라제' 등이 광주 전역을 예술과 전시의 장으로 탈바꿈시킨다.
'체험' 테마는 △에이스(ACE) 페어 △빅스포(BIXPO) 2025 △에이아이테크 플러스(AI Tech+) △메디뷰티산업전 △사회서비스 통합박람회 등 산업·기술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MICE형 축제로 꾸려진다.
◇즐기는 방식도 업그레이드
올해는 단순 관람을 넘어 참여형 축제로 변화를 꾀한다. 보드게임 '부루마블' 콘셉트의 게임형 리플릿을 제작해 방문객이 미션을 수행하며 축제를 여행하듯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교통 편의도 강화된다. '광주투어버스' 수요응답형(DRT) 교통이 송정역,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비엔날레, 김대중컨벤션센터 등 13개 주요 지점을 연결한다. 또 '내일로 패스' 숙박 연계 지원, 숙박세일페스타, 레일텔 상품 등을 통해 관광객의 체류 환경을 개선한다.
유료 행사 간 상호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X-뮤직페스티벌, 디자인비엔날레 입장권을 제시하면 ACE 페어, AI Tech+, 메디뷰티산업전 등 광주관광공사 주관 행사에서 할인받을 수 있으며, 비엔날레 티켓 소지자는 북구 지역 음식점 할인도 가능하다.
시는 다양한 홍보 채널을 통해 G-페스타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행사장 인근 역사·문화·관광 자원과 연계해 방문객의 체류 기간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승규 시 신활력추진본부장은 "지(G)-페스타 광주는 단순한 축제를 넘어 광주의 문화·예술과 관광을 잇는 통합 브랜드"라며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이번 가을 축제에서 광주의 진정한 매력을 경험하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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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