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가 2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여해 피겨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피겨 여왕’ 김연아가 2018평창기념재단이 주최한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여해 피겨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김연아는 2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서 마스터반 스페셜 강사로 참여했다.

4회째를 맞이한 피겨 아카데미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과 동계패럴림픽 유산을 계승하고, 우리나라 동계 스포츠 활성화와 발전을 위한 인재육성 프로젝트다.


이날 피겨 아카데미 마스터반은 피겨 5~8급 꿈나무 선수들의 스케이팅과 스핀의 기초를 익히는 빙상 프로그램과 발레, 댄스 등의 지상 트레이닝으로 구성됐다.

2018평창기념재단과 플레이윈터 홍보대사 김연아를 비롯해 국제빙상연맹(ISU) 양태화 기술심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출전한 김예림 등 전문 유명 강사진들이 미래의 올림피언 육성에 앞장섰다.


김연아가 27일 강원 강릉하키센터에서 열린 플레이윈터 피겨스케이팅 아카데미에 강사로 참여해 피겨 꿈나무들을 지도했다. (2018평창기념재단 제공)


김연아는 점프, 스트로킹과 엣지 사용 등의 기본기 강화 수업 및 일대일 스핀 수업을 진행했다.

피겨 아카데미에 참가한 꿈나무 선수들은 김연아의 설명을 듣고 시범을 따라 함께 스케이팅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연아는 "플레이윈터를 통해 어린 후배 선수들과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즐거웠다. 참가 선수들에게도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후배 선수들이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 힘든 시간이 많겠지만, 잘 이겨내며 멋진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훈련 중인 후배들에 대해서도 "올림픽 무대에 향하기까지 아직 많은 과정이 남아있을 텐데, 열심히 준비하여 만족할 만한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 또한 올림픽에 출전하게 될 선수들이 부상 없이 열심히 준비해서 좋은 결과 있기를 응원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