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이 측 "수면제 대리수령 명백한 과오, 심려 끼쳐 죄송…대리처방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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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7) 측이 향정신성의약품 대리 수령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 피네이션 측은 28일 공식입장을 내고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며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피네이션은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다"며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2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의료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싸이에 대해 수사 중이다.
현재 입건된 싸이는 지난 2022년부터 최근까지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자낙스'와 '스틸녹스'를 대면 진료를 받지 않은 채 처방받고, 의약품은 매니저가 대리 수령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은 피네이션 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피네이션입니다.
가수 싸이의 수면제 대리 수령 관련 건에 대한 입장입니다.
전문 의약품인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 점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입니다. 죄송합니다.
가수 싸이는 만성적인 수면장애 진단을 받고, 의료진의 처방에 따라 수면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수면제 복용은 의료진의 지도하에 정해진 용량을 처방받아 복용해 왔으며, 대리 처방은 없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수면제를 3자가 대리 수령한 경우가 있었고, 최근 경찰에서 조사가 진행 중입니다.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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