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이브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우리 아직 쏠로' 유희관이 13기 옥순으로 알려진 승무원 출신 '빛녀'와 핑크빛 기류를 형성한다.


유희관은 28일 오후 5시 웨이브(Wavve)에서 선공개되는 야구인들의 리얼 연애 예능 '우리 아직 쏠로'(이하 '우아쏠')에서 본격 소개팅에 나선다.

앞서 유희관은 빛녀와의 첫 만남에서 자신의 닉네임을 '지니'로 설정했으며, 빛녀가 자신을 '효마니'라고 소개하자 곧장 '반모'(반말 모드)로 대화하면서 '티키타카 케미'를 뽐냈다.


이날 방송에서 효마니는 '야구 스타' 유희관의 존재를 알아보고는 "유명한 야구 선수 출신이라 주위에서 예쁜 여자분들의 소개를 많이 받았을 것 같은데?"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묻는다. 유희관은 "얼굴보다는 성격을 우선시하는 스타일"이라고 답하며 "오늘을 위해 그동안 결혼을 안 하지 않았나"라고 기습 플러팅을 한다.

하지만 효마니는 유희관의 플러팅이 '방송용 멘트'라는 사실을 눈치챈 후 질색하며 "방송으로 임하지 말고 진심으로 대화를 나눠보자"고 제안한다. 이후 두 사람은 2세 계획과 현재의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이야기하며 공감대를 형성한다.


그러던 중 효마니는 "우리 최근에 본 적 있다, 압구정에서"라고 말해 유희관의 '동공 지진'을 유발한다. "장난치지 마"라는 유희관의 반응에도 효마니는 "진짜 봤다, 말씀드려도 되나"라며 디테일하게 당시 상황을 설명한다. 과연 두 사람이 소개팅 전 어떤 만남을 가졌던 것인지 궁금증이 더욱 커진다.

이후 효마니는 유희관에게 "사실 이전에도 다른 '연프'(연애 프로그램)에 출연한 적 있다"며 자신이 '13기 옥순'이라는 사실을 밝히고 "이 방송이 나간 후, '전에도 연프에 나왔는데 왜 또 나오냐'는 반응이 많을까 봐 걱정"이라고 털어놓는다. 그러면서 그는 과거 프로그램에서 커플 성사에 실패한 이유와 '우아쏠'에 참여하게 된 계기까지 허심탄회하게 얘기한다. 또한 유희관과 효마니의 소개팅에 이어서는 닉네임 '민빈'의 민경수, '우기' 박재욱, '커피' 조병욱이 또 다른 빛녀들과 차례로 1:1 소개팅을 하게 되는데, 어색함과 설렘이 교차하는 만남 현장이 더욱 주목된다.


한편 '우아쏠'은 야구선수 출신 '빛남'들과 빛이 나는 솔로 여성 '빛녀'들이 1루부터 3루까지의 '연애 리그'를 시작하며 홈베이스를 향한 로맨스 고군분투를 이어나가는 리얼 연애 예능이다. 2회는 이날 오후 5시 웨이브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