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사랑상품권/목포시


전남 목포시는 9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목포사랑상품권의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상향해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규모 확대 방침에 따른 것으로 지역 내 소비촉진을 통해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발행 규모는 당초 112억원에서 240억원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되며 월별 60억원씩 균등 발행된다. 상품권이 조기 소진될 경우 다음 달부터 다시 구매할 수 있다.


상품권은 지류, 카드, 모바일 3가지 형태로 모두 구매 가능하며 1인당 월 구매 한도는 최대 50만원이다.

세부적으로는 지류·모바일 통합 10만원, 카드형 40만원이다. 특히 카드형은 충전과 보유 금액을 합산해 최대 40만원까지만 가능하다. 미사용 금액이 이월될 경우 다음 달에는 이월 금액을 제외한 범위 내에서만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상품권의 건전한 유통을 위해 불법 현금화(깡)나 비가맹점의 지류형 상품권 수취 등 부정 유통 행위에 대한 상시 단속을 실시하고 적발 시 엄정히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