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4920억원 증액된 올 2회 추경안 편성
민생회복 소비쿠폰 재원 마련 위한 최소한 편성
전주=구경일 기자
공유하기
![]() |
전북자치도는 올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기정 예산(10조9861억원)보다 4920억원 늘어난 11조4781억원 규모다.
추경은 세입 감소와 불확실한 재정여건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방점을 두고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분 재원 마련을 위한 최소한의 추경으로 도민 생활과 직결된 분야에 집중해 편성했다.
중앙 정부는 올 5월과 7월 두 차례 추경을 통해 경기 진작과 민생 안정을 최우선 과제로 제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내수 보강을 위해 건설 투자와 소비 진작에도 힘을 싣고 있다.
도는 이러한 중앙 정부의 정책 기조에 따라 한정된 재원 속에서도 △민생안정 △취약계층 지원 △재난재해 대응 △건설경기 활성화와 신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했으며 불요불급한 사업은 배제하고 시급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했다.
추경예산안은 28일 도의회에 제출됐으며 전북도의회 제421회 임시회 본회의(9월5일)에서 추경예산안 제안설명을 시작으로 상임위별 심사와 예결위 심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관영 전북도지사는 "이번 제2회 추경은 재정여건의 어려움 속에서도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편성했다"며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과 생활 안정의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집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주=구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