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소식] 3024억원 증액된 올 2회 추경안 편성 등
부천=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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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지난 26일 당초 예산보다 3024억원이 증가한 총 2조7940억원 규모의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
이번 추경에는 1283억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과 9월부터 인센티브 10%를 적용해 34억원을 추가 발행하는 부천페이 등 경기 활성화 효과가 큰 사업이 중점 반영됐다. 시는 이를 통해 침체한 지역 상권이 회복되고 가계 부담이 줄어들어 지역경제가 실질적으로 활력을 되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세대별 맞춤형 지원 예산도 폭넓게 편성했다. △어르신 스포츠 시설 이용료(5억원) △초등학생 입학준비금(4억5000만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7억원) △어린이 건강과 일 공급(2억원) △청년기본소득(3억5000만원) △맘튼튼 축산물 꾸러미 지원(1억원) 등 시민 체감형 사업 예산들이 확대 편성됐다.
또한 시민의 문화·휴식 공간 확대와 교통·안전권 보장을 위해 자연생태공원 야간 운영 사업 3억원, 버스 이용 편의 개선 등을 위한 예산 5억원, 시민 안전을 위한 도로 유지·보수 예산 6억4000만원도 포함됐다.
◇ 9월 부천페이 인센티브 10%로 확대
부천시는 추석을 앞두고 가계 소비 진작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9월1일부터 부천페이 인센티브 지급률을 기존 7%에서 10%로 확대한다.
구매 한도는 100만원이며 개인별 월 최대 10만원까지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시는 이번 지역화폐 인센티브 확대를 통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침체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부천페이 카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온라인은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은 NH농협은행 관내 13개 지점에서 발급할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시민의 발걸음을 편리하게 하고 안전을 지키며 삶에 쉼표를 더하는 정책으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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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박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