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마트 포스터. /사진=인천시


인천광역시는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ICCZ)를 글로벌 마이스(MICE)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해 국제회의 지원과 비즈니스 협력을 본격화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지난 8월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인천회의에 맞춰 인천 마이스 얼라이언스(IMA)와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 내 집적시설과 협력해 환영 메시지 송출, 웰컴 키트 제공, 전용 순환 셔틀버스 운영 등 맞춤형 서비스를 선보였다. 또 APEC 홍보관 내 ICCZ 부스를 운영하며 송도의 마이스 인프라와 국제 경쟁력을 적극 홍보했다.

이어 9월2일부터 5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2회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ICCZ) MICE 트래블마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내외 구매자와 기업 관계자에게 차별화된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하고 인천의 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MICE) 산업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다.


행사에는 중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9개국에서 온 해외 구매자 30여 명과 국내 MICE 관련 기업 50여 개사가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복합지구 내 시설 인스펙션과 환영 행사(9월2일) △기업 간 거래(B2B) 상담회와 인천 MICE 설명회(9월3일) △강화도·영종도 팸투어(9월4~5일) 등으로 구성된다.

특히 9월 말부터 시행되는 중국인 관광객 무비자 입국 조치에 맞춰 인천시는 관광, 숙박, 쇼핑 인프라 점검과 해외 관광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를 통해 인천의 글로벌 마이스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며 "제2회 마이스 트래블마트를 계기로 송도국제회의복합지구를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