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광주] 9월부터 상생카드 13% 특별할인
12월까지 4개월간 총 6200억원 발행… 시민 혜택·소상공인 매출 증대 기대
광주=정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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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가 오는 9월부터 광주상생카드 특별할인을 실시하며 할인율을 기존 7%에서 13%로 대폭 확대한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월 50만원 사용 시 최대 6만5000원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광주시는 9월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역대 최대 규모의 특별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집중호우와 폭염으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특별할인은 광주시의 '7+2 민생회복 지원정책'의 핵심사업으로 정부가 국정과제로 추진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활성화 정책에도 발맞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광주시는 이번 기간 동안 총 6200억원 규모의 상생카드를 발행할 계획이며 할인 기간 역시 4개월로 가장 길게 운영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북구 전역과 광산구 어룡동·삼도동에서는 상생체크카드 이용 시민에게 5% 추가 캐시백을 제공해 피해지역 골목상권 회복을 지원한다.
상생카드는 1인당 월 50만원까지 충전이 가능하며 기존 보유자는 광주은행 인터넷·스마트뱅킹과 전 영업점을 통해 쉽게 충전할 수 있다.
시는 이번 할인율 확대가 물가 상승으로 인한 시민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동시에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통한 골목경제 선순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주재희 시 경제창업국장은 "이번 특별할인은 정부 정책에 가장 먼저 호응한 광주시의 선제적 대응"이라며 "시민들이 일상에서 상생카드를 적극 활용해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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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정태관 기자
머니S 호남지사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