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청 전경. /사진제공=안양시


안양시가 28일 2조571억원 규모의 '2025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시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 1조8274억원보다 12.57%인 2297억원 증액된 안이다. 일반회계는 기정액 대비 1984억원(12.43%) 증가한 1조7951억원, 특별회계는 313억원(13.58%) 증가한 2620억원을 편성했다 이 예산안은 다음 달 9일부터 23일까지 열리는 제305회 안양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분야별 편성예산을 보면 시는 안전·교통 분야 주요 사업예산으로 유가보조금 18억원을 배정했다. 또, 호암2터널 제연설비 설치공사(9억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8억7000만원), 비산대교 환경개선 공사(8억원), 평촌대로 일원 도로포장 정비공사(6억원) 등에 예산을 배정했다.


문화·관광 분야는 평촌도서관 건립에 86억원을 비롯해 시민프로축구단 운영 지원(10억원), 안양문화예술재단 운영(9억7000만원), 호계체육관 등 체육생활시설 환경개선공사(7억5000만원) 등 주요 사업 예산을 편성했다.

사회복지·보건 분야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1410억원), 영유아보육료 지원(55억원), 전문 요양원(14억원), 산업·경제 분야는 지역화폐 발행 (121억원) 등 사업예산을 확보했다. 또, 국토·지역개발 분야 예산 배정 주요 사업은 임곡공원 조성사업(8억원), 현충공원 체육시설 개선 공사(8억원), 쌍개울 일원 하천경관·노후시설물 정비 공사(12억원) 등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효율적인 재정 운용을 통해 시의 성장 동력 확보, 문화·체육 기반 시설 확충 및 사회적 약자 지원에 중점을 두고 필요한 사업에만 예산편성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