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하락세 전환에 3200선 무너져… 삼성전자·조선주 하방 지지
이예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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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후 국내 증시가 하락세로 전환했다. 대부분 업종이 하락 중인 가운데 삼성전자와 조선 업종이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흐름이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오후 1시8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92포인트(0.19%) 하락한 3190.40에 거래된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27억원, 203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2382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5.17%), 삼성전자우(1.06%), 삼성전자(0.50%), 기아(0.19%) 등은 상승세다. LG에너지솔루션(3.16%),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0%), 현대차(1.35%), 삼성바이오로직스(0.89%), SK하이닉스(0.19%) 등은 하락세다. KB금융(0.00%)은 홀로 보합가에 거래된다.
업종별로는 항공화물운송과물류(4.79%), 조선(2.82%), 자동차부품(2.07%), 건강관리업체및서비스(1.88%) 등이 상승세다. 문구류(-6.79), 전기제품(-3.04%), 전기유틸리티(-2.19%), 판매업체(-2.15%) 등이 하락세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93포인트(0.12%) 내린 797.50에 거래 중이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33억원, 207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외국인은 447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알테오젠(4.67%), 리가켐바이오(0.40%) 등이 상승세다. 에코프로비엠(4.26%), 에코프로(3.24%), 에이비엘바이오(2.85%), 펩트론(2.05%), 파마리서치(1.90%), 레인보우로보틱스(1.44%), 삼천당제약(0.77%) 등은 하락세다. HLB(0.00%)는 홀로 보합가에 거래된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 큰 폭 하락 보이며 알테오젠 제외 대형주 중심 약세"라며 "한미 협력 기대 산업재 섹터는 상승세를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감에 알테오젠 강세이며 정부의 지역화폐 발행 규모 활대 방침으로 다날이 3%대 오르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회담 무산 가능성에 우크라이나 재건 테마 부진한 상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부분 업종 하락 중이나 삼성전자와 조선 업종이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흐름"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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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예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