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파 9명을 소집, 미국으로 향한다.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7월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대비한 9월 A매치 명단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8강을 목표로 하는 홍명보호가 내일 미국 원정을 떠난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오는 9월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국내파 9명을 소집, 미국으로 향한다. 미국프로축구(MLS)에서 뛰는 손흥민(로스앤젤레스FC) 등 해외파 17명은 현지에서 합류할 예정이다.


올 6월 본선 진출을 확정한 홍명보호는 지난달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이후 다시 모였다.

홍 감독은 지난 25일 서울 종로구 축구회관에서 9월 A매치 기간 치러질 미국,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 나설 26명의 대표팀 명단을 발표했다.


이번 대표팀 명단에는 한국과 독일 이중 국적의 혼혈 미드필더 옌스 카스트로프(묀헨 글라트바흐)가 처음으로 포함됐다. 외국 태생 혼혈 선수가 남자 성인 대표팀에 발탁된 것은 이번이 최초다.

홍 감독은 "카스트로프는 기존 선수와 다른 유형이며 파이터적인 성향이 대표팀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번 명단에는 손흥민,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 주요 유럽파 선수들이 포함됐다. 황인범(페예노르트)은 종아리 부상으로 제외됐고, 서민우(강원)가 대체 발탁됐다. 황희찬(울버햄튼)도 경기력 저하로 명단에서 빠졌다.

홍명보호는 9월7일 새벽 6시(한국 시각) 미국 뉴저지주 해리슨의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스타디움에서 미국과 첫 평가전을 치른다. 이어 10일 오전 10시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파크에서 멕시코와 두번째 경기를 갖는다.


홍 감독은 "미국과 멕시코 모두 강팀으로 좋은 테스트가 될 것"이라며 "본선에서 적용할 전술과 빠른 공수 전환 등을 실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동아시안컵 때의 스리백 전술도 유럽파를 중심으로 실험해 보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