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현, KPGA 동아회원권그룹 오픈 정상…통산 13승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 기록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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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박상현(42)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하반기 첫 대회인 동아회원권그룹 오픈(총상금 7억 원) 정상에 오르며 통산 13승을 달성했다.
박상현은 31일 경기 광주의 강남 300 컨트리클럽(파70)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8타를 쳤다.
최종합계 21언더파 259타를 기록한 박상현은 19언더파 261타를 때린 캐나다 교포 이태훈(35)을 2타 차로 제치고 우승했다.
2023년 제네시스 챔피언십 이후 2년 만에 우승컵을 든 박상현은 통산 승수를 13승으로 늘렸다.
KPGA투어 통산 상금 1위에 자리한 박상현은 우승 상금 1억4000만원을 받아 누적 상금을 56억5735만원으로 늘렸다. 최초 누적 상금 60억 원 돌파까지도 3억4265만 원만 남겨뒀다.
5타 차 앞선 선두로 최종 라운드에 돌입한 박상현은 2번 홀(파4)과 4번 홀(파4)에서 버디에 성공, 상승세를 탔다.
6번 홀(파4)에서 이날 첫 보기를 범했지만, 9번 홀(파4)에서 버디를 잡았다.
박상현은 10번 홀(파4)에서 짧은 파 퍼트에 실패하며 한 타를 잃었으나 12번 홀(파3)에서 약 5.8m 버디 퍼트에 성공한 뒤 포효했다.
남은 6개 홀에서 파 행진을 이어가며 우승 축포를 쐈다.
이태훈은 대회 마지막 날 이글 1개와 버디 7개로 무려 9타를 줄였으나 박상현과 격차를 더 좁히지 못하고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송민혁(21)과 최승빈(24)은 16언더파 264타로 공동 3위에 자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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