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준석 / 사진=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전 야구선수 최준석이 20억원 건물 투자 사기를 당한 사실을 털어놨다.

21일 오후 4시 40분에 방송되는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양준혁이 대방어 판매를 위해 마트에서 대대적인 시식회를 펼치는 모습이 담긴다. 양준혁의 절친인 최준석은 이날 아르바이트생으로 활약한다.


최근 위고비와 마라톤으로 체중감량에 성공해 화제가 되었던 최준석은 몰라보게 날씬해진 모습으로 등장한다.

최준석은 약 10만원 상당의 통방어를 과감하게 꼬치로 만들어 한입에 꿀꺽 삼키는 통방어 먹방을 선보여 시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는 후문이다.


최준석은 자신의 사기피해를 공개해 양준혁 부부를 깜짝 놀라게 한다. 최준석은 "정말 친한 사람에게 20억이 넘는 금액의 건물 투자 사기를 당했다"라며 "10년 이상 알던 가족같이 가까운 지인에게 도장을 믿고 맡겼으나 사기였다, 그 때문에 우리 집이 전세에서 월세로 바뀌었다"라고 고백했다.

"어떻게 도장을 맡기냐"고 놀라는 양준혁에게 최준석은 "아내가 사기를 당했다는 건 알았지만 금액을 몰랐다. 금액을 알고난 뒤에 법원에 갈 뻔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준석은 "와이프 말은 정말 잘 들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