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263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 나름(본명 이음률)이 학창 시절 겪은 폭력 경험을 고백했다. 특히 가해자 중 한명이 현재 아이돌로 활동하고 있다고 주장해 논란이 예상된다.


나름은 지난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해당 썰은 100% 실화'라는 설명과 함께 음성 영상을 공개했다.

그는 초등학생 시절 자신을 괴롭히고 안티카페까지 만들었던 가해자 가운데 한 명이 아이돌로 데뷔해 활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름은 자신이 초등학교 4학년 시절 학폭을 당했다며 가해자들이 자신을 겨냥한 안티카페를 만들어 지속적으로 비난 글을 올리고 학교에서 카페 글 이야기를 하면서 웃었다고 설명했다.

나름은 "견디기 너무 힘들어서 담임 선생님과 상담하고 집으로 가는 택시 안에서 '내가 죽으면 걔가 벌 받냐고, 벌을 받으면 좋겠다'면서 울던 기억이 난다"고 털어놨다.


가해자 중 한 명이 아이돌로 데뷔했다고도 했다. 그는 "몇 년 전 TV 채널을 돌리다 '프로듀스 101' 오디션 프로가 나왔는데 익숙한 얼굴이 보였다"며 "내 학폭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주장했다.

해당 인물은 오디션에선 탈락했지만 현재 다른 소속사를 통해 아이돌로 데뷔한 상태라는 게 나름의 주장이다.


나름은 해당 가해자의 사과를 원한다고 말했다. 나름은 "그 친구가 망하길 바라진 않는다"며 "그때 '너무 어렸고 미안했다'는 말 한마디만 들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