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 아들 찰리, TPC 소그래스서 홀인원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파3 3번홀
뉴스1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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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아들 찰리가 아버지가 여러 차례 우승을 맛본 TPC 소그래스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찰리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 코스(파72)에서 열린 주니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최종 라운드 3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했다.
전장 177야드(약 161.8m)인 이 홀에서 찰리는 힘차게 티샷을 날렸고, 공은 그대로 홀컵에 빨려 들어갔다.
공이 떨어지는 것을 한참 지켜보던 찰리는 그린 뒤에 서 있던 갤러리가 '들어갔다'고 외치자 동반자들과 하이 파이브 하며 기뻐했다.
TPC 소그래스 스타디움코스는 PGA투어 직할 골프장으로, '제5의 메이저대회'로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매년 개최된다.
타이거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 2001년과 2013년 등 두 차례 우승한 바 있다.
우즈는 공식 대회에선 통산 3차례 홀인원을 기록했다. 찰리는 프로 데뷔도 전에 이미 2번의 홀인원을 기록해 아버지를 추월할 가능성이 커졌다.
찰리는 이날 홀인원에도 이븐파 72타로 경기를 마쳤고, 최종합계 7오버파 223타 공동 31위로 대회를 마쳤다.
우승은 미국 고교 골프 최고 유망주 마일스 러셀(미국)이 차지했다. 러셀은 이날 2언더파를 추가해 최종합계 9언더파 207타로 우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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