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우승 주역 뷸러, 보스턴 방출 이틀 만에 필라델피아 이적
지난해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주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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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에서 방출된 오른손 투수 워커 뷸러(31)가 이틀 만에 필라델피아 필리스로 새 둥지를 틀었다.
필라델피아는 1일(한국시간) "뷸러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맺고 마이너리그 트리플A 리하이 밸리 아이언피그스 선수단에 합류시킨다"고 밝혔다.
메이저리그는 이날까지 영입한 선수를 포스트시즌 로스터에 등록할 수 있다. 트레이드는 한 달 전에 마감됐지만 30개 팀은 방출된 선수를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필라델피아는 8월 31일까지 79승57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에 올라있어 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크다.
ESPN은 "필라델피아는 뷸러를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뷸러는 LA 다저스 소속이었던 지난해 포스트시즌 4경기 1승1패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종료 후에는 보스턴과 1년 2105만 달러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실망스러운 성적만 남겼다.
뷸러는 올 시즌 메이저리그 23경기에서 7승7패 평균자책점 5.45에 그쳤고, 결국 지난달 29일 방출 통보를 받았다.
그리고 마운드 강화가 필요한 필라델피아로 이적, 새로운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또한 필라델피아는 피츠버그 파이리츠를 떠난 왼손 투수 팀 메이자를 영입했다.
메이자는 올 시즌 피츠버그에서 7경기에 등판해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2.89를 기록했다.

한편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약 한 달 만에 유틸리티 자원 아이재아 카이너 팔레파를 재영입했다.
토론토는 2024시즌을 앞두고 2년 계약을 체결한 카이너 팔레파를 지난 7월 말 피츠버그로 트레이드했다. 그러다 카이너 팔레파가 피츠버그에서 방출되자, 다시 손을 내밀었다.
카이너 팔레파는 올 시즌 119경기에서 타율 0.264와 106안타 1홈런 35타점 40득점 OPS(출루율+장타율) 0.632를 기록했다.
시카고 컵스도 오른손 투수 애런 서발레와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서발레는 올 시즌 밀워키 브루어스와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뛰며 18경기 3승9패 평균자책점 5.26을 기록했다.
산타나의 시즌 성적은 116경기 타율 0.225에 89안타 11홈런 52타점 49득점 OPS 0,649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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