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밤부터 줄 섰다"… 누리하우스, 뉴욕서 'K뷰티 부스트' 성료
참여 브랜드 12개, 현지 관람객 5000여명 발길 이어져
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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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K뷰티 행사장에 입장하기 위해 뉴요커들이 전날부터 줄을 서는 모습이 연출됐다.
K뷰티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돕는 마케팅·커머스 원스톱 플랫폼 기업 누리하우스가 뉴욕에서 'K뷰티 부스트 인 뉴욕 2025'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일 밝혔다. 뉴욕한국문화원과 공동 개최한 이번 행사에는 현지 관계자와 소비자 5000여명이 방문하며 K뷰티의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행사는 퍼블릭 쇼, B2B 상담회, 미디어 프리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현지 업계 관계자 및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른 오전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이 이어졌으며 일부 관람객은 "전날 자정부터 줄을 섰다"고 밝혀 K뷰티에 대한 뉴욕 현지 팬들의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퍼블릭 데이에는 참여 브랜드들이 관람객들과 직접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콘텐츠를 마련했다. 브랜드 부스에서는 SNS 팔로우, 룰렛 게임, 실시간 콘텐츠 촬영 등 인터랙티브한 마케팅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현장 이벤트에 참여한 관람객들의 SNS 콘텐츠가 바이럴 되면서 사전 참석 희망자 4000명을 넘어 총 5000여명이 행사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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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행사는 단순한 뷰티 제품을 넘어 한국 문화 전반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1층 '서울 뷰티 메트로' 공간은 서울 지하철을 콘셉트로 꾸며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으며 전통 떡 시식, 바나나 라떼 시음, 한복 체험 등이 함께 진행돼 한국의 일상을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했다.
참여 브랜드 관계자는 "예상보다 훨씬 많은 관람객이 몰려 놀랐다"며 "자사 제품에 대한 질문과 구매처 문의가 이어지는 등 북미 시장의 반응을 직접 확인할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했다.
누리하우스는 이번 행사를 통해 K-뷰티를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선 '문화적 체험의 장'으로 확장하는 전략을 강조했다.
누리하우스 백아람 대표는 "K-뷰티의 인기를 지속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세계 무대에서 단순한 트렌드를 넘어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한국 뷰티 브랜드의 가치를 알리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플랫폼 기업으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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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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