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LX하우시스와 함께 개발한 '층간소음저감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 사진은 GS건설과 LX하우시스가 함께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실험 중인 모습. /사진=GS건설 


GS건설이 층간소음 해결을 위해 개발한 바닥구조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품질시험에서 1등급 성능을 인정받았다.

1일 GS건설에 따르면 LX하우시스와 함께 개발한 '층간소음저감 바닥구조'가 LH 품질시험에서 중량, 경량 충격음 모두 1등급 성능을 획득했다.


GS건설은 LH품질시험인정센터의 바닥충격음 품질시험에서 중량충격음과 경량충격음이 각각 31, 27데시벨(dB)을 기록해 모두 1등급 기준을 충족했다. 중량충격음 수치(31dB)는 1등급 기준인 37dB보다 낮은 수치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번에 개발한 바닥구조에는 GS건설과 LX하우시스가 공동 개발한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이 적용됐다. 이 신소재는 층간소음 저감 효과가 뛰어나고 수분 흡수율이 낮아 장기간 균일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시공 편의성과 상용화 가능성을 높였다는 의미가 있다.


GS건설과 LX하우시스는 지난 2월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바닥 슬래브 구조, 완충재 재료, 시공 공법을 최적화했다.

GS건설은 이번에 개발한 층간소음저감 완충재를 올 하반기 전략수주단지인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지와 성수전략 제1정비구역 재개발 사업 등에 적용할 계획이다.


GS건설 관계자는 "이번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공동주택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혁신 기술"이라며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주거의 표준을 선도하는 기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