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대 한국인 여성이 1일 일본 도쿄 도로에서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 행방을 추정하고 있다. 해당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일본 도쿄 주택가에서 40대 한국인 여성이 흉기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1일 일본 매체 NHK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30분쯤 도쿄 세타가야구 한 도로에서 "여성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경찰은 여성이 목 부위에 흉기가 찔린 채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옮겼으나, 여성은 끝내 숨졌다.


경찰은 사건 직후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 티셔츠와 바지를 입은 채 달아났다는 목격자 증언을 토대로 용의자 행방을 쫓고 있다.

인근에 사는 70대 여성은 "집을 나서 보니 도로가 피투성이였다. 이렇게 무서운 일은 처음"이라고 현지 매체에 전했다. 또 현장을 지나던 30대 남성은 "이곳은 안전하다고 생각했는데 남성이 도주했다는 얘기를 듣고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TBS TV는 "경시청에 따르면 한국인 여성은 자영업자"라며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