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서 피습 사망한 한국인 여성, 용의자 하네다 공항서 검거
김인영 기자
2,296
공유하기
![]() |
일본 도쿄에서 흉기 피습을 당해 한국인 여성(40)이 사망한 사건 용의자가 하네다 공항에서 검거됐다.
지난 1일 일본 매체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쿄 경시청은 이날 오후1시35분쯤 "여성이 (흉기에) 찔리고 젊은 남성이 도주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 도쿄 세타가야구 고마자와 다이가쿠역에서 북동쪽으로 약 500m 떨어진 곳에서 의식불명 상태 여성이 발견됐다. 이 여성은 목 부근에서 피를 흘리고 있었다. 여성은 즉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
사건 현장에서 흉기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시청은 용의자로 보이는 남성이 "국도 246호선 방향으로 도주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행방을 추적했다. 경찰은 살인 혐의로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하네다공항에서 신병을 확보했다. 이 남성은 한국 국적자로 피해 여성을 만나기 위해 한국에서 일본으로 온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 여성은 한국인 자영업자로 지난달 29일 지역 파출소를 찾아 "교제 상대 남성에게 이별 이야기를 꺼냈더니 문제가 생겼다"고 상담을 한 바 있다.
<저작권자 ⓒ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의 경제 뉴스’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김인영 기자
안녕하세요. 머니S 디지털뉴스룸 김인영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