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콜로라도전 1안타 1볼넷 '멀티 출루'…시즌 타율 0.259
SF, 8-2 승리로 2연승…승률 5할 복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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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9월 첫 경기서 멀티출루를 기록하며 8월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정후는 2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6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4타석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8월 월간 타율 0.300(100타수 30안타)로 반등했던 이정후는 9월 첫 경기 활약으로 기대감을 높였다. 시즌 타율은 0.259를 유지했다.
이정후는 2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은 첫 타석에서 2루 땅볼을 때렸다. 선행 주자가 2루에서 아웃됐고 이정후는 1루에 살아 나갔다.
이후 케이시 슈미트의 병살타가 나와 추가 진루는 못했다.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선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경기 후반 이정후의 감각이 살아났다. 6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등장한 이정후는 콜로라도 우완 앤서니 몰리나를 상대로 좌전 안타를 때렸다.
이정후는 8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볼넷을 골라 멀티 출루를 완성했다.
샌프란시스코는 8-2로 승리했다. 이날 11안타로 콜로라도(13안타)보다 안타가 적었지만, 라파엘 데버스(1회 1점), 드류 길버트(3회 2점), 윌리 아다메스(7회 2점)의 홈런 3방이 나오면서 경기를 쉽게 풀었다.
선발투수로 나선 대만 출신의 텅카이웨이는 5⅓이닝 동안 9피안타 8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2승(3패)째를 따냈다.
2연승의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전적 69승69패로 5할 승률을 맞추고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3위를 유지했다.
반면 콜로라도는 39승99패로 같은 지구 최하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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