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김은옥 기자


국민연금의 지출이 2050년에는 수입의 2.8배 수준으로 불어나 206조원 규모의 적자를 낼 것이라는 국책연구기관의 전망이 나왔다.


2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의 '사회보장 장기 재정추계 통합모형 구축' 보고서에 따르면 국민연금 사업장·지역·임의·임의계속 가입자를 포함한 국민연금 총수입은 올해 58조원에서 2050년 116조5000억원으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같은 기간 국민연금 총급여 지출은 50조3000억원에서 322조2000억원으로 증가할 거라는 추산했다.

저출산의 영향으로 국민연금 가입자는 올해 2193만9175명에서 2050년 1549만1372명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