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시절 이강인과 함께 득점의 기쁨을 나누는 무아니(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가 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공격수 란달 콜로 무아니를 임대 영입했다.


토트넘은 여름이적시장 마지막 날인 2일(한국시간) 무아니의 입단을 공식 발표했다. 등번호는 39번이며 임대 기한은 2026년 6월까지다.

프랑스 국가대표로 31경기 9골을 기록한 무아니는 2023-24시즌 프랑크푸르트(독일)에서 PSG로 이적, 이강인과 한솥밥을 먹었었다.


중앙과 양 측면을 모두 맡을 수 있는 무아니는 PSG에서 이강인을 대신해 교체 투입되기도 했고, 이강인과 함께 양 날개를 하나씩 맡으며 시너지를 내기도 했다.

지난 시즌 중반 유벤투스(이탈리아)로 6개월 임대를 갔다가 복귀한 무아니는 PSG에 정착하지 못하고 토트넘에서 다시 임대 생활을 하게 됐다.


한편 이번 시즌 주전 공격수 손흥민을 떠나보냈던 토트넘은 모하메드 쿠두스, 사비 시몬스에 이어 무아니까지 3명의 공격수를 새롭게 보강, 손흥민 공백을 메웠다.

무아니는 "훌륭한 클럽에 오게 돼 기쁘고 자랑스럽다. 빨리 팀 동료들과 팬들을 만나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