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5% '닥터 차정숙', 시즌2?…엄정화 "출연"·제작사 "구체적 논의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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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닥터 차정숙' 시즌2 제작과 관련, 주연진 소속사와 제작사가 다른 입장을 내놨다.
지난 1일 드라마 '닥터 차정숙2' 제작 소식이 제기되자, 지난 2023년 방송된 '닥터 차정숙'에서 주인공으로 호흡을 맞춘 엄정화 김병철 소속사 에일리언컴퍼니는 "두 배우가 '닥터 차정숙' 시즌2에 출연한다"고 입장을 냈다.
반면 제작사인 SLL 측은 "구체적으로 논의 중인 내용이 없다"고 밝혔다. 시즌제 제작을 두고 소속사와 제작사가 이견을 보여 방송가의 궁금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부터 6월까지 방송된 16부작 '닥터 차정숙'은 20년 차 가정주부 차정숙(엄정화 분)이 1년 차 레지던트가 되는 이야기로, 경력 단절 아줌마의 성장 이야기를 담았다. 남편 서인호(김병철 분) 최승희(명세빈 분)의 외도를 알게 된 차정숙의 혼란, 갈등뿐만 아니라 자신의 꿈과 인생을 꾸려가는 성장기를 유쾌하게 그렸다. 꿈, 가족애 등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주제가 극을 관통하며 안방극장에서 많은 인기를 끌었다.
이에 '닥터 차정숙'은 1회 시청률 4.9%(이하 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로 시작해 4회에 11.2%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하더니 최종회에서 18.5%로 자체 최고를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2023년 5월 화제성 분석업체 굿데이터 기준, '닥터 차정숙'은 TV - OTT 통합 드라마 화제성 부문에서 1위를, 출연자 화제성 부문에서는 엄정화가 3주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엄정화뿐만 아니라 김병철은 2위, 민우혁은 6위, 명세빈은 7위에 올라 '닥터 차정숙'에 대한 뜨거운 반응을 증명했다.
엄정화는 타이틀롤 차정숙 역할을 통해 '인생캐'(인생 캐릭터) 호평을 얻었으며, 김병철 역시 주연배우로 우뚝 서는 성과를 얻었다.
엄정화는 영화 '화사한 그녀' 개봉 인터뷰에서 '닥터 차정숙' 시즌2에 대한 언급에 "너무 하고 싶다, (가능성이) 열려 있긴 한 것 같다"라며 밝히기도 했다. 주연배우는 물론 시청자들의 지지를 받는 '닥터 차정숙'가 과연 시즌2로 돌아올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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